정 지사의 지난해 말 재산은 55억 1000여 만원으로 2007년보다 3억 7000여 만원 줄었으나 주가 하락으로 손실을 본 오세훈 서울시장을 제치고 재산순위 1위에 올랐다.
정 지사는 2006년 9월부터 어린이재단에 매월 500만원의 후원금을 내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재단측이 지난해 12월 장학금 지급 등 기부금의 사용 내역을 설명하기 위해 '더불어 함께'라는 익명의 후원자 신원을 찾는 과정에서 이 후원자가 정 지사임이 드러나 세상에 알려졌다.
정 지사는 “어려운 이들을 돕는 것이 사회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늘 생각한다”며 “독지가들이 사회에 돈을 환원하고 십시일반 힘을 보태는 기부문화가 형성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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