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을 서로 나누고(GO) 바꾸고(GO) 초록시장
진천유치원은 3일 물건을 서로 나누고 바꾸는 초록시장을 운영하여 아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아이들은 쓰지 않는 교실 등 끄기, 쓰레기 분리수거, 급식 골고루 먹기 등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실천적 사전활동으로 병뚜껑 화폐를 모았고, 가정에서는 생태놀이 꾸러미로 천연수세미를 만들며 미세플라스틱으로부터 환경과 건강을 지켰다.
10월 19일부터 2주 동안 재활용이 가능한 장난감, 문구류, 도서, 의류, 생활용품이 약 500점이 수집되었고 천연비누와 대나무 칫솔, 폐신문지로 만든 연필을 파는 제로웨이스트 가게도 선보였다.
아이들이 직접 꾸민 현수막을 비롯하여 상자·신문 등 재활용품을 활용한 가게 간판 속에도 지구 사랑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물건을 파는 5세 가게 주인과 장바구니로 시장놀이에 참여하는 3·4세 손님들 모두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
가장 인기가 많았던 장난감 가게는 가장 먼저 완판이 되었고, 아이들이 직접 가꾸고 수확한 땅콩·무·배추 야채 가게도 꾸준한 발길이 이어졌다.
신승미 원장은 “아이들이 시장 놀이를 통하여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실천 방법을 모색하는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놀이중심 환경교육을 지속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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