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칼럼]황사철 피부관리는 이렇게!
[미용칼럼]황사철 피부관리는 이렇게!
  • 정선옥
  • 승인 2010.04.06 1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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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이나 나들이 등으로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봄이 왔다. 겨우내 찬 기온과 건조한 날씨로 인해 건조함과 가려움으로 시달린 피부는 따뜻한 봄햇살에 활기가 넘치지만 황사, 꽃가루, 집먼지 진드기, 심한 일교차 등이 겨울철 찬바람에 이어 피부를 위협한다.
특히 아토피 피부의 경우 봄철 황사와 꽃가루 등으로 인한 피부오염이 아토피 민감성 피부를 악화시키므로 무엇보다 피부청결에 세심하게 신경써야 한다.

■ 황사
봄철 황사는 각종 호흡기 질환의 주범이며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유해물질(중금속 등)을 포함하여 황사가 직접 피부에 닿으면 접촉성 피부염을 발생시키고 아토피 피부염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황사가 발생할 때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외출시에는 마스크나 긴소매옷을 입어 황사 접촉을 최소화한다. 부득이하게 황사와 접촉할 경우에는 피부 보호막을 입히듯이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주어 모래바람이 피부에 닿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귀가 후에는 몸에 황사나 오염물이 남아있지 않도록 깨끗이 씻어야 하며 황사가 붙어있는 상태에서 피부를 문지르지 않는 것이 좋다. 집안은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며 공기청정기 등을 사용하거나 가습기나 젖은 수건으로 습기를 조절한다.

■ 꽃가루, 집먼지 진드기

봄철은 집먼지 진드기가 번식하는 시기로, 집먼지 진드기는 실내 먼지와 혼합되어 가려움, 습진 등 피부질환을 유발하고 알레르기성 비염, 기관지 천식 등 호흡기 질환을 일으킨다.
집먼지 진드기 퇴치를 위해서는 항상 집안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실내 공기를 자주 환기시켜야 한다. 카페트나 침구류는 자주 세탁하고 햇볕에 말리는 것이 좋으며 진드기 퇴치를 위한 살충제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꽃가루 또한 각종 알레르기성 비염, 결막염, 기관지 천식, 피부트러블의 주범으로 아토피에도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킨다.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날에는 외출을 삼가고, 외출 후에는 샤워를 하거나, 손발을 깨끗이 씻도록 한다.

■ 심한 일교차

봄철에는 아침, 저녁 기온차가 심하고 건조한 공기로 인해 피부가 쉽게 건조해져 가려울 수 있으므로 피부 보습에 신경을 써야 한다. 심한 기온차를 대처하기 위해 적절한 옷을 입고, 세안이나 목욕 후에 보습제를 꼭 발라주어 피부를 항상 촉촉하게 유지한다.
이렇듯 봄철에는 피부를 괴롭히는 외부 자극물질이 많으므로, 외출 전에는 항상 보습제를 발라 피부보호막을 입혀주고 외출 후에는 오염물이 남아있지 않도록 깨끗이 씻어 항상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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