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유치원의 「자연주의」와글와글 놀이터는 주변에 100여 종의 다양한 꽃과 식물 그리고 텃밭으로 조성된 비구조적인 놀이터로서 ‘이렇게 놀아라’라고 지정하기보다 ‘알아서 놀아라’라는 컨셉으로 유아들의 가장 좋아하는 놀이터이자 배움의 터전이 되었다.
국내 최대 높이(5미터)‘흙산’과‘문어 로켓’,‘집라인’, 20m의‘허그 외나무다리’, 그늘막과 우드칩으로 구성된‘나무놀이 숲’등이 놀이동산처럼 펼쳐진 와글와글 놀이터는 유아의 주도성과 창의성, 자발성 발현의‘개정 누리과정’따른 가장 최적화된 놀이터라고 할 수 있다.
비가 오면 땅 위로 기어 나오는 지렁이와 달팽이, 청개구리를 만나는 아이들, 높은 흙산을 단숨에 올라가 놀다가도“꿈틀꿈틀 애벌레 발견! 발견!”외치면 우르르 달려 내려오는 아이들, 나뭇잎이랑 꽃잎으로 토핑한 피자를 만들고 흙과 물을 섞어 조물조물 주먹밥을 만드는 아이들, 슝슝 날아가는 집라인을 즐기는 유아들의 얼굴은 항상 진지하고 해맑은 미소로 가득하다.
매일 아침 등원하면“오늘 미세먼지 좋아요?”라고 묻는 의미는 오늘 하루도‘와글와글 놀이터’에서 행복을 찾고 싶다는 유아들의 간절한 외침과도 같다. 엉덩이와 신발이 흙투성이가 되어도 열심히 놀이에 몰입하여 자연 속에서 흙과 돌 그리고 여러 가지 자연물을 직접 만져보고 필요한 것을 스스로 배우고 얻는 유아들에게 비싼 장난감보다 가장 좋은 놀잇감은 자연이라는 것을 깨닫게 했다.
신승미 원장은“‘정서지능’이라고 불리는 EQ는 어렸을 때부터 차곡차곡 다져 놓으면 유아가 성장하는데 좋은 밑거름의 역할을 하는데 진천유치원은 유아들에게 지적 호기심과 더불어 감성지수를 향상시킬 수 있는 자연친화적 환경으로 매우 우수한 유치원이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