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충북 진천군지회(지회장 박승구)는 지난 13일 제30회 어르신 바둑, 장기대회와 11회 한궁대회를 개최했다.
노인들의 건전한 여가활동을 통한 건강증진과 노인 운동인구 저변 확대 및 전통 놀이문화의 계승 발전을 위해 마련한 이날 대회는 생거진천종합사회복지관 1층과 군지회 3층 다목적실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진천군수를 대신해 참석한 남기옥 진천군 복지행정국장을 비롯해 장동현 군의회 의장, 안치영 도의원과 군의원 전원, 김명식 군체육회장 및 노인회 이사들이 함께해 대회를 축하했으며 각 읍면 분회에서 바둑, 장기 동호인들과 한궁 선수 등 120여 명이 출전해 실력을 겨뤘다.
박승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바둑과 장기 및 한궁은 어르신 건강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우리가 이어가야할 전통 스포츠”라며 “오늘 참여한 어르신들이 승패를 떠나 서로 지혜를 주고받고,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결과 한궁 단체전 우승은 백곡분회가 차지했고, 각 부문별 상위 입상자에게는 충북도연합회 대회 출전권이 부여됐다.
한편 관내 ㈜동연 등 기업체에서 한궁대회를 후원해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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