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김태우)는 13일 ‘생명 존중 마음상담소’ 운영 협약을 맺은 18곳 종교단체 성직자들을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자살을 암시하는 언어적, 행동적, 상황적 신호를 확인하는 ‘보기’ △실제 자살 생각을 묻고 죽음의 이유와 삶의 이유를 경청하는 ‘듣기’ △안전 점검 목록을 확인하고 전문가에게 도움을 의뢰하는 ‘말하기’ 등의 내용으로 이뤄졌다.
교육은 마인드플레이스 상담코치연구소 조용상 소장이 진행했다.
교육 이수 후 진천군 생명지킴이로 위촉된 종교단체 성직자들은 경찰서, 소방서에서 의뢰된 자살시도자와 그 가족, 자살 유족 등 자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1:1로 지속 상담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김 센터장은 “이번 교육이 자살 예방 인적자원 강화와 더불어 생명 존중 문화조성에 도움이 되고, 주변인의 자살징후를 파악해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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