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보다 뜨거운 제자 사랑! 문백초 서강석 교장 1200만원, 교직생활 시작 후 지금까지 4,700만원 장학금 기탁
폭염 보다 뜨거운 제자 사랑! 문백초 서강석 교장 1200만원, 교직생활 시작 후 지금까지 4,700만원 장학금 기탁
  • 진천자치신문
  • 승인 2023.08.3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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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백초등학교는 서강석 교장으로부터 20238271200만원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서강석 교장은 2021년 문백초등학교 교장으로 부임한 이래 문백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하여 매년 장학금을 기탁했다. 서교장은 교육은 계층 상승의 사다리가 되어야 한다는 소신으로 교직생활을 하고 있다. 가정 형편이 어려워 대학에 진학하지 못하는 제자의 등록금을 지원하는 것을 시작으로 청주 상봉초, 덕벌초를 비롯해 2009년부터 모교인 진천 만승초와 청주 운동초, 청주교육대학교 부설초에 이어 교장으로 부임한 한천초와 문백초까지 이어지고 있다.

서강석 교장은 2012년 교감 승진 후 4년간, 교장 승진 후 6년간 토요스포츠 교실 및 아침 체력 교실을 운영하며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지도를 통하여 학생들의 건강한 심신을 기르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202210월 교육감기 동아리 축구대회 준비를 위해 몇 달간 주말까지 반납하고 축구 지도에 열정을 쏟았으며 문백초 총동문회, 학부모회, 교직원도 모두 한마음이 되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서강석 교장의 열정적인 지도와 문백교육공동체의 지원으로 2022년 교육감기 동아리 축구대회 5학년 여자부 우승, 2023년 교육감기 동아리 축구대회 6학년 여자부 우승이라는 2연패의 금자탑을 만들었다.

서강석 교장은 문백교육공동체가 한마음 한뜻으로 합심한 결과라며 모든 공을 문백교육공동체에게 돌렸다. 이에 그치지 않고 문백초등학교에서 학생을 지도하며 받은 26개월간의 강사비 1,200만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했고 1988년 교직에 입문한 후 지금까지 4,700여만원 장학금을 기탁한 것으로 알려져 주위의 눈길을 끌었다.

서강석 교장은 학력의 기초는 체력이다라는 철학으로 체육교과 지도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20211년간 3~6학년 체육 수업을 직접 담당하였다. 체육 수업을 통해 운동능력 향상은 물론 생활지도까지 자연스럽게 이루어져 12조의 효과를 거두었다. 2023년 여름방학 폭염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문백초등학교 3~5학년 학생들에게 배드민턴을 지도하여 학부모의 큰 호응을 얻어냈다.

학부모회장 지혜영님은 교장선생님의 체력교실 덕분에 아이들이 끈기와 인내심을 기를 수 있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기탁에도 큰 박수를 보낸다며 소감을 전했다. , 6학년 박정수 어린이는 ‘4학년 때 교장선생님과 함께 축구를 시작하였는데, 실력이 많이 향상되고 우승을 할 수 있어 너무 기쁘고, 교장선생님께서 장학금까지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하였다.

202391일 진천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서강석 교장에게 문백초등학교 총동문회에서는 그간 학교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한 서강석 교장의 노고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하였다. 서강석 교장은 문백초등학교 학생들과 하루라도 더 사제동행 하고 싶다여전히 매일 아침 운동장을 달리고 있다. 한 여름의 폭염 보다 뜨거운 서강석 교장의 제자 사랑에 힘입어 오늘도 문백초등학교 학생들은 한 여름의 햇살만큼 한 뼘 더 자라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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