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만승초등학교(교장 이부원)는 지난 5일, 제44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5학년 오준희 학생(지도교사 이정은)이 ‘우수상(장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오준희 학생은 장애인이신 이모가 사용하는 고정적인 휠체어 테이블이 무겁고 활용도면에서 실용성이 낮은 것을 고민했고, 탈부착이 간편해 장애인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휠체어 돌돌 수납바구니’를 발명하게 됐다.
‘휠체어 돌돌 수납 바구니’는 가볍고 투시성이 좋아 장애인들이 하단부의 장애물을 살피면서 휠체어를 이동할 수 있어 안전사고를 예방하며, 기존 장바구니를 활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며 친환경적인 발명품이다.
오준희 학생은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발명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따뜻하게 배려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발명을 하기 위한 탐구과정들이 앞으로 세상을 바꾸는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늘 최선을 다해 지도해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부원 교장은 “학생들의 창의성 신장과 문제해결력을 배양하기 위해 발명 교육을 포함한 다양한 교육 활동을 마련해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갈 계획입니다”라며 축하와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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