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신협 협동조합(이사장 박상관)은 19일 보재 이상설기념관 건립을 위해 써달라며 후원금 500만 원을 진천문화원에 전달했다.
박 이사장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가 있기까지 피와 땀으로 헌신한 순국선열과 보재 이상설 선생을 기리는 기념관 건립에 작은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 기념관이 지역민의 애국심을 고취하는 중요한 상징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장주식 진천문화원 보재 이상설기념관 건립추진위원장은“이상설 선생의 애국애족 정신과 항일 독립 정신을 널리 알리는 데 큰 보탬을 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기념관이 전 국민의 애국심 고취와 더불어 편안한 안식처가 될 수 있도록 열성을 다해 건립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독립운동가이자 대학자인 보재 이상설 선생(1870~1917)은 1907년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서 이준·이위종 열사와 함께 국권 회복을 국제여론에 호소했으며, 1910년 국권피탈 이후 러시아 연해주 일대에서 독립운동과 민족교육에 앞장섰지만, 망국의 한을 품고 투병 생활 끝에 48세의 일기로 연해주 니콜리스크 우수리스크에서 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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