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텃밭에서 주렁주렁 달린 땅속의 보물을 캐요”
초평초등학교(교장 강구상)는 10월 13일(금) 오전 시간을 활용하여 학교 텃밭에서 고구마 캐기 체험활동을 진행하였다.
이번 고구마 캐기 체험활동은 학생들이 1학기에 직접 심었던 고구마를 수확하는 것이다. 사전에 교직원이 모여서 넝쿨을 제거하는 등 수확 준비를 하였고 당일날에는 학년별로 시간을 나누어 봄에 정성껏 심었던 고구마를 옹기종기 모여 앉아 캐기 시작하였다.
먼저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고구마를 캐는 방법을 자세히 알려주고 도와주며 서로의 정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익숙하지 않은 호미를 가지고 왼손으로 잡아보고 오른손으로 바꿔 잡아보는 등 도구의 쓰임을 손에 익히며 고구마를 캐기 시작하였다. 붉은 고구마가 가을볕에 환한 빛을 뿜어내며 황금빛 보물처럼 드러나자 학생들은 여기저기서 탄성을 지르며 수확의 기쁨을 누렸다.
초평초등학교 김탄(2학년)학생은 “고구마 줄기를 봄에 직접 심었는데 내 팔뚝만큼 굵게 자란 고구마를 캐니, 너무너무 신기하고 생명의 신비로움과 소중함을 느꼈어요.”라고 말했다.
초평초등학교 교장(강구상)은 “학생들이 자연과 함께 학습하면서 몸과 마음이 안정되며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고구마 캐기 체험을 통해 농작물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을것이라고 생각한다. 자연을 사랑하는 따뜻한 감성과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는 유익한 체험이었다.”라고 전하셨다.
저작권자 © 인터넷진천자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