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중, 작은 캠퍼스에 새긴 교가(校歌)
진천중, 작은 캠퍼스에 새긴 교가(校歌)
  • 진천자치신문
  • 승인 2023.10.2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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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학교는 내가 꾸민다! -

 

올해로 개교 73주년을 맞는 진천중학교가 의미 있는 미술 작품 제작으로 애교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50년이 넘은 낡은 건물이지만 교내 공간마다 미술 작품을 제작하여 생기를 불어넣고 있는 것이다.

 

첫 번째 작품은 강익중 작품을 모티브로 작은 캔버스 위에 학교 교가를 새기는 작업이었다. 글자 하나하나가 서로 연결되어 문장을 만들었고 텅빈 공간이었던 복도는 음악이 가득한 명소가 되었다. 두 번째 작품은 건물 복도에 몬드리안 화풍을 닮은 수직 수평선의 기하학적 추상 무늬를 페인팅한 것이다. 생기를 나타내는 수직선과 평온함을 의미하는 수평선이 어우러지게 표현하여 학생들이 발랄하면서도 편안하게 생활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김서윤 지도 교사는 작년 3월부터 미술부를 만들어 학생들과 함께 아름다운 학교 만들기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학교를 보다 밝고 세련된 공간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학생들의 손길에 학교에 대한 애정이 묻어나 흐뭇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진천중 미술부는 ‘2023. 안견 문화제 전국 청소년 공모전입상, ‘5회 사제동행 미술전람회‘2023. 충북학생생활미술축제작품 출품 등 활발한 교내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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