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2일 진천읍 소재 ㈜원지 진천공장에서 재난 대응체계 확립을 위한 2023년 재난 대응 안전 한국훈련을 시행했다.
이번 훈련은 매년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발생할 수 있는 재난 유형에 대비하는 전국 단위 훈련이다.
이날 훈련에는 진천군을 비롯해 진천소방서, 진천경찰서, 한국가스안전공사, 충청에너지서비스, 의용 소방연합대, 전문건설업 협회, 진천중앙제일병원, 진천효병원 등 200여 명이 참가했다.
또한 훈련 인근 마을 주민들을 체험단으로 구성해 함께하는 훈련으로 구현해 눈길을 끌었다.
훈련은 최근 자주 발생하는 지진 상황으로 건물 붕괴, 독성가스 누출,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해 △재난 수습을 위한 총괄·조정 대책 회의 △긴급구조 현장 지휘와 협력 △실제 대피와 구조 훈련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진천군은 작년과 달리 통합연계 훈련방식을 도입해 재난 초기대응 단계부터 수습·복구까지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을 동시 연계함으로써 내실 있는 훈련으로 운영됐다.
훈련에는 공동주관 기관인 진천소방서와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참여해 실제 재난 상황에서 대응능력을 점검했으며 기관별 협업체계를 한층 발전시키는 계기가 됐다.
전도성 진천부군수는 “이번 훈련은 재난대책본부와 협업 기능 부서, 관계기관 간의 대응체계를 확립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기회”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재난 대응 능력을 향상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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