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화재발생 사고 빈발해 ‘주의 필요’
진천소방서(서장 한종욱)는 지난 12일 성탄절과 연말을 맞아 집안에 설치한 크리스마스트리와 양초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가정에 설치하는 크리스마스트리의 경우, 대부분 플라스틱 원료의 인공나무로 제작돼 있어 화재 발생 시 유독가스를 배출하며 빠르게 화재로 번질 수가 있다.
특히 보관 중이던 크리스마스트리를 꺼낼 때 오랜 시간 꼬인 상태로 있다가 피복이 벗겨졌거나 물기에 노출된 경우, 또는 전구가 깨진 경우 화재 위험이 있기 때문에 전구 및 배선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또한, 외출 및 취침 전에는 전구의 플러그를 뽑아놔야 하며, 크리스마스트리 근처에 캔들 양초나 촛불을 둬선 안 된다.
한종욱 소방서장은 “화려한 트리장식은 연말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지만 그만큼 더 섬세한 관리가 요구된다”며 “사고가 일어나기 전 미리미리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각별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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