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농업인단체협의회, 올해 쌀값 결정에 ‘실망’
진천군 농업인단체협의회, 올해 쌀값 결정에 ‘실망’
  • 진천자치신문
  • 승인 2023.12.2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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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물가·인건비 10~20% 상승했으나 쌀값은 동결
충주시가 결정한 6만 5000원으로 올려 줄 것 요구
진천군 농업인단체협의회 회원들이 농협 RPC에 올해 쌀값 인상안을 제시하고 있다.
진천군 농업인단체협의회 회원들이 농협 RPC에 올해 쌀값 인상안을 제시하고 있다.

 

진천군 농업인 단체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올해 쌀값 결정에 실망하며 농업인들이 원하는 새로운 안을 제시했다.

협의회는 올해 생산물가와 함께 인건비가 전년도에 비해 10~20% 상승한 데 반해 쌀값은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됐다며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한 가격으로 쌀값을 계약한 농협 RPC장의 구체적인 답변을 요구했다.

이어서 협의회는 농업인들이 요구하는 4개안을 발표했다.

첫째는 진천군 농업인들의 알 권리 차원에서 누가 어디서, 무엇을 결정하는 것인지 알려달라.

둘째로, 쌀 가격 결정시 농업인들과 농협 간의 믿음과 소통이 이뤄지도록 조합장협의회에서만 결정할 것이 아니라, 생산자 단체장도 포함해 서로 공유하면서 쌀 가격 문제를 해결하길 원한다.

셋째로, 쌀 수매가를 동결한 데 대한 의문점을 해소해 주길 바란다.

즉 수매가는 같은 가격이면서도 쌀 판매가는 진천군이 더 받고 있는데, 왜 진천농협 RPC만 적자가 난다고 수매가를 조금 낮게 책정하고 있는지 알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협의회는 진천군을 제외한 몇몇 시군이 지원하고 있는 양곡 손실보전 지원현황 1부를 동봉해 진천군도 이와 같은 지원책을 검토한 적이 있는지 물으며, 올해 쌀값을 충주시에서 결정한 65000원으로 결정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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