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혜원고,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광혜원고,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 진천자치신문
  • 승인 2024.01.05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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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원과 학생들이 따뜻한 온정 모아 지원

 

고유가와 고물가 속 난방비 부담으로 충북의 연탄 소비가 늘고 있는 가운데 진천 광혜원고등학교(교장 박미화)에서는 교직원과 학생들이 함께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모아 에너지 취약계층을 돕는 데 나섰다.

 

이 학교 학생회는 교내 축제를 통해 작은 카페와 포토 부스 등을 운영하며 얻은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액 기부하자고 뜻을 함께 했다.

 

좋은 취지에 교직원들과 각 학급 학생들도 동참하여 약 80만 원의 기부금을 사회복지법인 충북연탄은행에 전달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난 4, 학교 주변의 어려운 이웃 가정을 찾아 직접 연탄 배달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유린 학생회장은 학교에서의 배움이 개인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자는 취지로 수익금 기부와 연탄 봉사활동을 결심했다 “학생들의 손길이 모여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다는 데 보람을 느꼈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광혜원고는 일회성의 행사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난해 4, 마을의 어르신과 함께하는 감사화분 가꾸기를 시작으로 사랑의 김장 나눔, 우리 동네 영상 자서전 제작, 감사 편지 등 세대를 뛰어넘는 공감과 동행의 인성교육을 지속해오고 있다. 특히 학생회 내 봉사를 전담하는 부서를 구성하여 학생들 스스로 기획하고 주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박미화 교장은 교육과정 속에서 인성 함양을 위한 교육활동을 구현하고 있어 바른 인성은 광혜원고의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따뜻한 마음을 가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광혜원고등학교 학생들이 학교 주변 어려운 가정을 차아 연탄 배달을 하고 있다.
광혜원고등학교 학생들이 학교 주변 어려운 가정을 차아 연탄 배달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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