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근로자 평균 급여 증가율 전국 군 단위 ‘최고 수준’
진천군, 근로자 평균 급여 증가율 전국 군 단위 ‘최고 수준’
  • 진천자치신문
  • 승인 2024.01.24 09: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6년 이후 2810만 원에서 3702만 원으로 31.8% 증가
주소지 기준 892만 원, 원천징수지 기준 962만 원 증가
근로자 직·주 일치 증가 위해 정주환경 조성에 전력 투구
송기섭 군수가 진천군 관내 기업인 우영메디컬을 방문하고 있다.
송기섭 군수가 진천군 관내 기업인 우영메디컬을 방문하고 있다.

 

진천군의 근로자 평균 급여 증가율이 전국 군 단위 중 최고 수준임을 증명했다. 


국세통계포털(TASIS)에 따르면 전국 228개 시·군·구 중 진천군의 주소지 기준 근로자 평균 급여는 지난 2016년 말 기준 2810만 원에서 2022년 말 기준 3702만 원으로 892만 원이 늘어 31.8%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로써 진천군의 증가율은 전국 군 단위 중 1위, 전체 13위를 차지했으며, 주민 일상에 가장 밀접한 지표인 평균 급여 통계치를 통해 활력 있는 경제도시임을 증명했다.


진천군의 평균 급여는 2016년 말만 해도 전국 군 단위 51위, 전체 164위에 불과했으나 2022년에는 군 단위 14위, 전체 100위로 무려 37개, 64개 지자체를 각각 뛰어넘는 엄청난 증가율을 보였다.
원천 징수지 기준 증가율도 유사한 흐름을 보여 2016년 말 3276만 원이었던 평균 급여는 2022년 말 4239만 원으로 962만 원이 늘어 증가율 29.4%를 기록했으며, 증가율 순위 전국 군 단위 2위, 전체 20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진천군이 주소지, 원천징수지 기준 평균급여 모두가 다른 지방정부와 비교해 높은 증가율을 보이는 것은 생산능력, 일자리 창출 능력이 뛰어난 우량기업 유치라는 진천군의 투자유치 전략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과세 대상 근로자 수를 보면 같은 기간 동안 주소지 기준 3만 305명에서 4만 1895명으로 1만 1590명이 증가했으며, 원천징수지 기준으로는 4만 3779명에서 5만 2773명으로 각각 8994명이 늘어난 것도 이를 뒷받침해 준다.
더 긍정적인 것은 주소지, 원천징수지 기준 근로자 수 차이가 2016년에는 1만 3462명이었으나 2022년에는 1만 921명으로 2541명이나 줄어들었다는 점이다.


그러나 8년 연속 1조 원 이상 투자유치 달성 등으로 우량기업이 지역에 둥지를 틀고 많은 근로자의 발길이 몰렸지만, 해당 인구 모두가 지역 정착으로 이어지지 않아 지역 생산의 역외 유출은 물론 지속적인 인구 증가의 걸림돌로 지적됐다. 이에 따라 군은 근로자들이 마음 놓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정주 인프라 확충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진천군 100년 미래를 책임질 수도권 내륙선 유치 ▲음성군과 협력을 통한 국립소방병원 충북혁신도시 내 유치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한 뉴웨이브 레이크파크 사업 추진 등을 들 수 있다. 


이밖에도 ▲4차 산업혁명 인재 양성을 위한 카이스트 연계 K-스마트 교육 체계 구축 ▲복합혁신센터 ▲문화예술회관 ▲생거진천 종합스포츠타운 건설 등 타 지자체에 부럽지 않은 정주환경 조성에 전력 투구하고 있다.


진천군은 주민 눈높이에 맞는 도시 생태계 조성에 힘쓰는 한편 기존 제조업 중심의 투자 전략에서 벗어나 금융·농업·연구&개발·물류 등 다양한 산업군의 우량기업이 지역에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근로자들이 선호하는 일자리를 계속해서 만들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송기섭 군수는 “삶의 질을 좌우하는 주민들의 급여 수준이 갈수록 나아지고 있는 것이 수치로 증명되고 있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진천군수 직을 시작하면서 세웠던 군민을 위한 최고의 복지는 양질의 일자리라는 목표가 지속 가능성을 가질 수 있도록 군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