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 ‘도내 최고액’ 모금
진천군,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 ‘도내 최고액’ 모금
  • 진천자치신문
  • 승인 2024.01.2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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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억 9000여만 원 모금…목표 대비 205% 초과 달성
100만 원 이상 고액 기부 67건, 10만 원 기부 1350건 

 

진천군이 고향사랑기부자들의 사진으로 도형을 만들어 감사를 표시하고 있다. 
진천군이 고향사랑기부자들의 사진을 도형을 만들어 감사를 표시하고 있다. 

 

진천군이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으로 3억 8664만 원을 모금해 충북 도내 가장 많은 금액을 달성했다.


이는 2023년 목표액인 1억 8800만 원 대비 205%를 초과 달성한 것으로 총 건수는 1598건에 달한다.
기부 모금액별로 자세히 보면 100만 원 이상 고액 기부는 67건이었으며, 이 가운데 기부 가능 최대 금액은 500만 원 기부자는 37명으로 집계됐다.
전액 세액공제가 되는 10만 원 기부는 1350건으로 전체 기부의 84%를 차지했으며, 연말정산을 앞둔 직장인 기부가 대다수였다.


지역별로 보면 충청북도 535건(33%), 경기도 241건(15%) 서울 197건(12%) 순으로 진천군에 애정이 있는 출향 인사들의 적극적인 기부가 상당한 비율을 차지했으며, 충청북도 내에서는 청주, 음성, 증평 순으로 기부에 참여했다.


특히 기부에 따른 답례품으로 생거진천 쌀, 진천사랑상품권, 한돈 세트 등이 9000만 원 가까이 제공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지난 한 해 축제 행사장이나 박람회장 등을 찾아 출향인과 관람객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 제도를 널리 알리는 데 노력했으며, 이장 회의, 기업체 회의, 관공서 등을 직접 찾아다니며 진천 사랑 실천 방안 알리기에 최선을 다했다. 


더불어 연말 고향 사랑 연말 감사 이벤트를 추진하며 홍보에 집중한 결과 전체 모금액의 32%를 12월 한 달 만에 거둬들이는 성과를 올렸다.


군은 진천군을 응원해 준 기부자의 마음에 화답하고 지속적인 기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주민 의견을 수렴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고향 사랑 기금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준비 중인 사업으로는 △꿈 더하기 이용 청소년 간식 제공△청소년 중독예방캠페인△생거진천케어팜 도시 텃밭 운영 △보재 이상설 무궁화길 조성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이 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2023년 한해 진천군에 보내주신 모든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기부자의 소중한 마음을 간직하고 군민들을 위해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본인 주소지 외 고향,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이며, 10만 원까지는 전액, 초과분부터는 16.5%에 해당하는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 금액 30% 상당의 지자체별 답례품도 선택하여 받아볼 수 있다.


고향 사랑 기부는 고향사랑e음(https://ilovegohyang.go.kr/) 또는 NH농협은행(전국 모든 지점) 방문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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