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전고, 일본 이토시마고와 ‘학술교류 활동’ 진행
서전고, 일본 이토시마고와 ‘학술교류 활동’ 진행
  • 진천자치신문
  • 승인 2024.01.2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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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양교 간 ‘온라인 학술교류’ 시작 
학생들, 규슈대학교에서 공동연구 내용 발표
서전고등학교와 이토시마고등학교 학생들이 학술교류 활동을 하고 있다.
서전고등학교와 이토시마고등학교 학생들이 학술교류 활동을 하고 있다.

 

서전고등학교(교장 한종희)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일본 후쿠오카에 있는 이토시마고등학교를 방문, 이토시마고 학생들과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 발표 등 학술교류 활동을 진행하고 돌아왔다.


매년 자율연구로 학술제를 진행하고 있는 서전고등학교는 지난해부터 일본 후쿠오카 이토시마고등학교와 온라인으로 학술교류를 시작했다. 


지난 7월 이토시마고 학생들이 서전고등학교를 방문해 공동연구팀 구성과 연구에 대한 논의를 발전시켜 이번 겨울방학 기간에 서전고등학교 학생 26명과 지도교사 4명이 이토시마고등학교를 방문하게 됐다. 


이번 방문에서 학생들은 이토시마고등학교에서 발표준비를 하고, 규슈대학교에서 공동연구 내용을 발표하는 등 학술교류 활동을 했으며, 후쿠오카 총영사관 방문, 모둠별 이토시마 지역 탐방활동을 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해 ‘일본과 한국의 대학진학과 취업률 변천’ ‘해수 온 상승으로 인한 해양생태계 영향’ 등 다양한 주제로 공동 연구한 내용을 발표했다. 


이토시마고등학교 아라키 레이코 교장은 환영인사에서 “한국과 일본학생들의 교류는 세계의 문제를 해결하고, 국경을 넘어 번영에 기여하는 큰 한 걸음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양 교 간의 교류가 계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서전고등학교는 앞으로 이번 학술교류의 성과와 내용을 담은 자료집을 발간할 예정이다. 그리고 지금까지 교류의 성과를 바탕으로 두 학교간의 학술교류를 매년 지속할 예정이다. 


한종희 교장은 “단순한 교류활동을 넘어 서전고등학교와 이토시마고등학교의 활동은 공동의 관심사를 가지고 함께 고민하고 논의해 발표하는 학술교류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부족하고 어려움이 있겠지만 한·일학생 학술교류 활동을 통해 국제적 공동연구, 협력적 소통의 경험을 넓혀나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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