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 중부3군 민주당 임호선·국민의힘 경대수 ‘맞대결’
제22대 총선 중부3군 민주당 임호선·국민의힘 경대수 ‘맞대결’
  • 진천자치신문
  • 승인 2024.03.1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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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총선에 이어 다시 ‘검·경 재대결’ 화제
자유통일당 표순열 후보 ‘강한 보수우파’ 강조
(왼쪽부터) 임호선, 경대수, 표순열 후보
(왼쪽부터) 임호선, 경대수, 표순열 후보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중부3군(증평·진천·음성) 후보로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임호선(59) 현 국회의원과 국민의힘 경대수(66) 전 국회의원과의 맞대결이 확정됐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2일 단독 공천 신청을 한 임호선 현 국회의원을 후보자로 확정했으며, 국민의힘 또한 지난달 23, 24일 양일 간 경대수 전 국회의원과 이필용 전 음성군수를 놓고 경선을 치른 결과 경대수 전 의원이 후보자로 최종 공천됐다.  


이에 따라 중부3군에서는 경찰청 차장 출신의 임호선 후보와 검사장 출신의 경대수 후보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이어 다시 한 번 ‘검·경 맞대결’을 펼치게 돼 특별한 이슈 없이 진행되던 중부3군 선거에 새로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2020년 21대 총선 당시  임 의원은 5만4126표(50.68%), 경 후보는 5만1081표(47.83%)를 얻어 1위와 2위의 표차는 3045표(2.85%포인트)에 불과했다.
자유통일당에선 경찰청 정보관 출신의 표순열(68) 증평새벽교회 목사를 공천했다. 표순열 후보는 강한 보수를 표방하며 주한미군 철수 반대, 동성애 반대 등을 외치며 열심히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으나 거대 양당의 틈바구니에서 얼마나 선전을 펼칠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임호선 후보는 당 공천이 확정된 후인 지난달 28일 공식적으로 출마선언을 하고 “군민의 성원을 받으려고만 하는 정치가 아니라 군민을 섬기는 정치를 하겠다”면서 “중부 3군의 더 큰 미래와 중단 없는 변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바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대수 후보 또한 지난 13일 음성군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선언을 하며 "침체의 늪에 빠진 위기의 지역경제를 다시 살려내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 중부3군을 만들겠다"고 선퍼했다. 


자유통일당의 표순열 후보는 증평 송산초등학교 조기 신설과 진천혁신도시-청주공항 간 고속철도 사업 조기 착공 및 음성 감곡-진천 혁신도시-청주공항 간 철도망 구축 추진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주민들의 마음에 호소하고 있다.


이밖에도 개혁신당이나 새로운미래 등 제3지대 정당들은 아직까지 뚜렷한 후보군이 나타나지 않아 후보자 등록기간인 오는 21일~22일까지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합동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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