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수선거 … 4명의 최종 주자
진천군수선거 … 4명의 최종 주자
  • 이상훈 대표
  • 승인 2010.05.0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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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 … 이제는 본선이다!


6·2 지방선거가 28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그동안 진천군수 출마를 저울질하던 출마예상자들이 출마를 포기하거나 도의원과 군의원 출마 쪽으로 정치진로를 변경해 진천군수 후보 최종 주자로 4명의 후보가 각축을 벌일 전망이다. 지역정가의 최대 이슈로 작용했던 김경회 前 군수의 출마가 지난 3일 공식 발표됨에 따라 각 후보들은 선거 판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전략 마련에 부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진천군수 출마를 공식선언하고 진천군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보는 한나라당 정광섭(60세·진천군의회 의원) 예비후보, 민주당 유영훈(55세·진천군수) 예비후보, 진보신당 원용균(46세·정당인) 예비후보, 미래연합 김경회(57세·정당인) 예비후보로 본보에서는 그동안 도·군의원 출마 후보자의 보도에 이어 군수출마 예비후보에 대한 면면을 살펴 지역 유권자의 이해를 돕고자 한다.

한나라당 정광섭 예비후보
진천군의회 3선의 저력을 지닌 정광섭 의원은 지난 달 20일 진천군수 선거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출마에 즈음하여 “지난 세 차례 진천군의원과 5대 전반기 의장으로서의 지방정부 행정 경험을 군수로 연장해 진천군민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해 좋은 성과를 만들어 내고 싶다”며 “청렴하고 깨끗한 정치를 실현하고 사회정의를 위해 앞장서는 군수로 제 역할을 담당해 분열과 정쟁이 아닌 통합의 일꾼, 이념이 아닌 실용의 일꾼, 군민을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수가 되겠다”며 생거진천을 명품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신념을 피력했다.
또한 군민에게 ▲진천읍 교통 개선(일방통행 전면 재검토) ▲덕산면 신척, 산수산업단지 전면 재검토 ▲초평면 지역경제 활성화 ▲문백면 석면공장 지역민의 편에서 재검토 ▲백곡면 기존 생태를 활용한 친환경 레저타운 조성 ▲이월면 친환경 녹색성장 정착 ▲광혜원면 행정 간소화를 통해 지역발전 실행의 공약을 제시했다.
집권여당의 프리미엄을 등에 업고 출마하는 정 예비후보는 장주식 충북도의원의 군수 불출마에 대해 “당의 입장에서 크나큰 손실”이라며 “이번 선거에 최선을 다해 집권당의 후보를 도울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 유영훈 예비후보
민선4기 진천군수로서 재선에 도전하는 유영훈 예비후보는 지난 3일 기자회견을 통해 진천군수 출마를 공식선언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유 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4년간 진천의 발전을 위해 흔들림 없이 매진해 왔으며 변함없는 지역사랑의 열정으로 군민과 함께 희망도시 생거진천을 성장시키고자 최선의 노력을 해왔다”며 “민선 5기는 진천의 미래를 위해 매우 중요한 시기이며 지역의 밝은 미래를 위해 군민과 더불어 큰 그림을 계속 그려가고자 한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어 '7만 군민께 드리는 약속'을 통해 ▲2015 희망의 땅 진천시 건설 가속화에 매진하는 군수 ▲기업하기 좋은 투자 환경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혼신을 다하는 군수 ▲쾌적한 녹색환경, 건강한 복지정책에 최선을 다하는 군수 ▲생거전친 브랜드 명품화를 완성하는 군수 ▲교육환경 개선과 지역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는 군수가 될 것을 약속했다.
유 예비후보는 2006년 지방선거에서 김경회 당시 군수를 제치고 당선됐고 임기 동안 진천시 건설을 목표로 우석대 진천국제아셈캠퍼스 건립기반 조성, 동서고속도로 북진천 IC개통,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 등을 추진하는 등 무리 없이 군정을 이끌어왔다는 평을 받고있다.

진보신당 원용균 예비후보
진보신당 공천을 받은 대한양계협회 원용균 진천지부장은 지난달 10일 진천군청 에서 6·2 지방선거 진천군수 출마를 공식선언하는 기자회견을 가지고 이어 사무실 개소와 함께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원 예비후보는 “사회 양극화로 인한 빈부 격차를 해소하여 노동자 농민의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진보정치의 주춧돌 역할을 다하며 지역민을 위해 일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히며 무늬만 생거진천이 아닌 진짜 살맛나는 진천, 진천군민 10만 시대를 열어 나가겠다는 강한 신념으로 7대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원 후보는 공약을 통해 ▲노인틀니 비용 전액 무상지원과 주치의 제도 실시 ▲친환경 무상급식 전면 실시 ▲ 창의적인 선진국형 교육 공간 설치 ▲친환경 농축산물단지 확대 및 유통센터 건립 ▲중소기업 중심의 대안 경제, 지역과 기업이 상생하는 진천 ▲친환경적인 휴식 공간 조성과 문화, 체육활동 지원 ▲생거진천에 걸 맞는 주거환경 조성을 제시하고 착오 없는 중부신도시 건설, 농·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민원소지 없이 원만한 해결책을 강구해 살기 좋은 진천을 건설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원 예비후보는 덕산면 구산리에서 육계지역 최초로 친환경 축산물인증과 HACCP 인증을 받은 육계전업 농업인으로 진천을 대한민국 복지 1번지로 만들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미래연합 김경회 예비후보
민선 2·3기 진천군수를 지낸 김경회 예비후보는 지난 3일 기자회견을 통해 진천군수 출마를 공식선언하고 진천의 가치를 높이고 잘사는 진천을 만들기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오랜 정당생활과 도의원, 8년간의 군수경험을 갖춘 행정전문가로, 영농후계자로 갈고 다진 농촌전문가이며 농민의 대변자로서 군민의 격려와 성원에 힘입어 진천군수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전하고 군수 재직 시절 김유신 장군 탄생지 국가 사적지정, 국가대표훈련원 유치, 국가기상센터 유치, 동부고속도로 북진천 IC 유치와 여러 국책사업을 유치하고 역사테마공원, 화랑관, 종 박물관, 생태공원 등 많은 군민 현안사업을 성공시켰다고 밝히고 이런 성공적인 실적을 통해 진천군민께 능력과 자질을 검증받은 진천의 큰 머슴, 고향의 큰 일꾼 김경회를 다시금 확인해 주길 당부했다.
이와 함께 ▲진천군 도시계획 재정비를 통한 주거 문제 해결 ▲문화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문백면에 국제적 규모 웰빙타운 건설 ▲백곡저수지 주변 관광특구 개발 ▲진천읍 일방통행로 전면 재검토 ▲군유지 보존 ▲농산품 품질 향상과 유통구조 개선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 ▲고령화 추세에 따른 노인복지 서비스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숙원사업 조기 착공 등을 약속했다.

6·2 지방선거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 지역주민의 관심은 온통 정치에 쏠리고 있다. 진천읍에 거주하는 최 모씨는 “지역의 살림을 책임질 군수는 정직과 도덕성이 겸비된 깨끗하고 청렴한 인물이 필요하다는 것이 지역 정가에 대한 지역민의 바람이며 유권자들 사이에 그러한 공감대가 함께 형성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전하고 이번 지방선거에 유권자의 올바른 선택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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