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칼럼] 노인성 피부질환과 피부관리 - 4
[미용칼럼] 노인성 피부질환과 피부관리 - 4
  • 진천자치신문
  • 승인 2010.07.06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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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아 원장 (탈랜트 화장품)

6) 무좀
65세 이상 노인의 80% 정도가 무좀 또는 발톱무좀을 갖고 있다. 노인에서 무좀이 증가하는 이유로는 면역기능이 떨어지고, 피부의 재생 속도가 감소되어 있으며, 간혹 피부 청결관리를 게을리 하는 점 등을 들 수 있다.
증상으로는 발바닥의 피부가 두꺼워 지거나 물집이 생길 수 있다. 발톱사이가 짓무르게 되며 발톱은 노랗게 변하고 두꺼워지며, 쉽게 부스러진다. 가려움증이 심한 경우 긁게 되면 이차적으로 습진이 발생하거나 세균 감염이 될 수 있다. 노인에서 발에 세균감염이 되는 가장 흔한 원인 중의 하나이다.

7) 흑자
나이가 들수록 피부에 편평한 갈색반점이 많아진다. 대표적인 갈색반점은 일광흑자로 태양광선에 오래 노출된 얼굴, 손등, 팔뚝 부위에 잘 생긴다. 매우 흔한 질병으로 70세 이상에서 90%이상의 노인에서 관찰할 수 있으며 흔히 간반 또는 저승꽃이라고 불린다.
태양광선을 차단하는 자외선차단제를 도포하면 대부분 예방이 가능하다. 치료는 화학박피술, 레이저 치료술로 제거할 수 있다.

8) 양성종양
65세 이상의 노인에는 1종류 이상의 양성종양이 관찰된다.
(1) 연성섬유종
정상 피부색으로 작은 버섯 모양으로 살이 자라나오는 병변
(2) 지루각화증
경계가 뚜렷한 갈색의 약간 튀어나온 병변으로 크기는 다양하다.
(3)체리혈관종
밝은 붉은색의 성냥알 크기 이하의 혈관종을 말한다. 주로 몸통에 발생하며 그 수는 매우 다양하게 관찰된다.

9) 피부암
피부암의 발생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가장 중요한 원인은 태양광선에 포함된 자외선이다. 일생동안 피부가 받은 자외선의 영향으로 피부암이 발생한다고 생각된다. 따라서 젊은 때부터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하여 피부에 자외선 차단제를 계속 바르고, 모자를 항상 쓰며, 한낮의 뜨거운 태양을 피함으로써 피부암을 예방할 수 있다. 노인피부에서도 더 이상의 자외선 노출을 하지 않으면 자외선에 의한 피부손상을 줄일 수 있으며, 피부재생능력이 증가되고, 피부암의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 이미 늙은 피부라고 피부암 예방을 포기하면 안 된다.
(1) 일광각화증
피부암으로 진행해 가는 피부암 전 단계의 병변이다. 얼굴, 특히 이마, 코, 뺨, 아랫입술 부위에 많고, 대머리의 두피에서도 흔히 관찰된다. 이와 같은 부위에 많고, 대머리의 두피에서도 흔히 관찰된다. 이와 같은 부위에 오랫동안 잘 낫지 않는 얇은 딱지로 덮여있는 피부병변이 있을 경우에는 조직검사로 확진할 필요가 있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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