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다섯번째 칭찬주인공)진천읍 총무팀 김석수 주사보
(마흔다섯번째 칭찬주인공)진천읍 총무팀 김석수 주사보
  • 박우동
  • 승인 2010.09.0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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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 위한 대민 행정업무 통해 ‘사람 사는 맛’느껴

지난 5월 하순 취재차 6·2동시지방선거를 위해 준비가 한창인 진천읍사무소 회의실을 찾았을 때 진천읍의 유권자에게 발송할 동시 지방선거 입후보자의 선거 공보물을 정리하던 여성의용소방대 김모대원은 그동안 공무원에게 불편한 생각의 선입감을 가지고 생활했던 자신에 대해 부끄러움을 느낀다며 주민을 위해 밤 낮없이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을 가까이에서 접할 기회가 없었는데 최근 며칠 간 공무원을 바라보는 자신의 시각이 달라졌다며 솔선수범하는 공무원상을 보여주는 진천읍 공무원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진천읍 이장단협의회 관계자도 “지역주민의 애로와 과중하리만치 많은 민원 처리를 위해 밤늦게까지 수고하는 그분을 보면 보기에도 안스러울 정도임에도 힘든 내색 없이 한결같은 모습으로 친절하게 대해줘 읍사무소를 찾을 때마다 변화된 행정을 느낀다”며 고마움을 전한단다.

여름도 막바지로 치닫는 8월 중순 예년에 보기 드문 찌는 듯한 더위가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늦은 감을 뒤로하고 진천읍 총무팀에서 근무하는 칭찬주인공 김석수 씨를 만나보았다.

진천군의 중심인 진천읍 27,800여명의 주민에 대한 민원행정과 20개법, 정리 72개 마을의 마을행정을 도맡아하면서 읍사무소 식구의 살림살이와 선거, 통계, 자치법규, 행정구역개편 등의 업무와 함께 잡다한 업무에 이르기까지 그에게는 출근 시간은 정해져 있지만 정시퇴근은 꿈같은 이야기다.

평소 과묵하면서 차분한 성격으로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한다는 주위의 평을 듣고 있는 김석수 씨는 칭찬공무원으로 제보가 된 것에 대해 “주민을 위한 봉사의 사명을 지닌 공무원으로써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라며 “이렇게 칭찬을 해주시는 주민께 감사와 함께 더욱 열심히 하라는 격려로 여기고 맡은 일에 더욱 충실히 임하겠다”는 말로 본인에 대해 인색한 평가를 보이며 김원종 읍장 부임 후 친절교육을 통한 직원친절도 함양과 주민만족을 위한 찾아가는 민원처리의 일환으로 직원지역담당제 실시를 통해 마을 불편 사항을 사전에 조사,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유남준 부읍장을 비롯한 전 직원이 합심하여 신뢰로 화합하여 도약하는 진천읍 가꾸기에 여념이 없다며 자신에 대한 칭찬을 직원모두에게 아름다운 칭찬으로 돌렸다.

진천군 초평면 금곡리 금한마을 출신으로 '95년 8월 세무직 공채로 단양군에서 공무원으로 첫 근무를 시작한 이래 고향인 초평면 산업팀, 덕산면 재무팀, 진천군청 재무과 7년 근무 후 작년 7월 진천읍 총무팀으로 자리를 옮겨 온 그는 대민 행정업무에 접하며 각 단체회원, 읍 주민, 마을이장, 민원인과 늘 함께하면서 친숙하게 주민에게 다가가 애로사항을 함께 해결하고 마음으로 친숙함을 더할 수 있어 사람 사는 맛을 느낀단다.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많은 분들을 알고 친숙하게 함께 하는 것이 재산이라는 마인드로 생활하는 그는 지난 지방선거준비를 통해 보여준 지역 단체(여성의용소방대, 새마을지도자회, 국학기공 등)의 협조와 많은 양의 선거인 명부 출력을 위해 밤늦은 시간까지 군청 행정과와 재무과를 전전하며 일을 소화해낼 때 야식까지 준비해 도와준 군 직원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평소 잔무처리로 오후 9시가 넘어서 귀가하는 그를 정성으로 내조하는 부인(조기윤)에게 늘 미안한 마음이 앞선다는 김석수 씨는 초등학교 2학년인 아들(김용훈)과 아내에게 사랑의 마음을 전한다며 생거진천 농다리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만큼 주민자치 한마당축제와 생거진천 문화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주민 여러분의 많은 협조와 참여를 부탁한다는 대민 홍보로 인터뷰를 마쳤다.

퇴근 시간이 한참지난 늦은 저녁시간 불 켜진 읍사무소에는 오늘도 묵묵히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칭찬주인공이 있어 고마움과 신뢰감으로 우리는 늘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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