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향교 제향식 가져
진천향교 제향식 가져
  • 이재근
  • 승인 2010.09.2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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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미풍양속 고취마련


28일 진천읍 교성리 위치한 진천향교 대성전에서 유영훈 진천군수 및 교육장등 각급 기관단체장과 향교유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향식을 가졌다.

이날 제향행사는 공자를 비롯한 성현들의 위패를 모시고 유교의 근본이념인 인의정신계승과 충효정신을 기본으로 하는 우리민족의 전통 미풍양속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향교는 훌륭한 유학자를 제사하고 지방민의 유학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나라에서 지은 교육기관이며, 조선 태조(재위 1392∼1398) 때 지은 것으로 1804년(순조 4년)에 명륜당과 동재·서재를 고치고 풍화루를 지었다. 1816년(순조 16)에는 대성전을 고쳤으며 1873년(고종 10) 중수한 이래 여러 차례 보수가 있었다. 1980∼1981년 대성전·내삼문·동무·서무·풍화루를 해체, 보수하고 막돌담장을 설치하였다.

충청북도지정 지방유형문화재 제101호로 지정돼 관리하는 진천향교는 대성전은 공자를 비롯하여 여러 성현들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 지내는 곳으로 동무·서무와 함께 제사공간을 형성한다. 명륜당은 학생들이 공부하던 강당으로 이것을 중심으로 배움의 공간이 이루어진다. 풍화루는 학생들의 휴식 공간 이였다.

조선시대에는 국가로부터 토지·책·노비 등을 지급 받아서 학생들을 가르쳤으나 갑오개혁(1894) 이후에는 교육적 기능은 사라지고 봄·가을 2차례에 걸쳐 제사만 지내고 있다.

취재 / 이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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